유뷰버 곽튜브라는 예전 직장에 소속된 곳이기도 하고, 그가 여행을 하면서 저에게는 '저런 나라도 있구나' ' 한번 여행해보고 싶은 곳'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 아제르바이잔에 대해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을 해봅니다!.
곽튜브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러시어 구사능력으로 인해서 아제르바이잔은 러시아 인근에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지도를 통해서 보니 제가 잘 알고 있는 튀르키예 동쪽에 위치한 모습을 보고 놀라웠습니다.
1. 항공편, 비자 및 환율정보
- 인천공항에서 아제르바이잔인 수도 바쿠로 가는 직항은 없으며 반드시 경유를 통해서 이동해야 합니다.
두바이나, 이스탄불을 거쳐 가는 방법으로 경유를 1번 한다고 가정하면 시간은 대체로 16시간 이상 걸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이 일정을 짧게 잡을 경우, 왕복으로 소요되는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니 꼭 참고하도록 하자!)
- 과거에는 비자 발급이 까다로웠다고 하는데 현재는 공항에 비자발급이 가능한 기계가 있으니 거기서 비자발급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비자 발급 비용은 30불)
* 입국 및 출국 시 모두 확인을 할 수 있으니 잘 보관하는 것을 좋습니다!!
- 화폐는 아제르바이잔 마나트를 사용하며 대략적으로 1달러당 1.65 마나트로 환전이 가능합니다.
주요 해외화폐가 아니므로 달러로 환전 후, 현지에서 환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여행지 추천
2-1: 헤이다르 알리예프 센터 (2022 Travelers choice, 트립어드바이저 인기 명소)
: 과거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기념관으로써 내부에는 대통령 관련 물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역사적인 기념품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외부에서 사진만 찍는 걸로 만족할 것 같습니다. 외부는 일반적으로 각진 건물과는 달리 곡선형태를 이루고 있고, 주변에 잔디가 있어서 아제르바이잔을 방문 인증샷을 찍기에 좋습니다.
2-2: 쉬르반샤 궁전 (2018 Certificate of Excellence, 트립어드바이저 인기 명소)
15세기 건축물로써 사진만으로 봤을 땐, 최근에 지어진 건축물과는 현저히 다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무덤 입구의 무늬, 궁전을 방어하기 위한 요새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역사적인 내용을 좋아하진 않지만 건축물의 구조 및 외관만으로 충분히 가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2-3: 플레임 타워
앞서 설명한 두 곳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장소로, 현대적인 아제르바이잔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밤에 보러 가시길 추천하며, 불꽃을 닮은 고층 건물로써 조명 쇼가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음식 추천
아제르바이잔은 튀르키예처럼 식전에 나오는 빵이 정말 맛있습니다.!! 양고기를 이용한 음식이 많기에 양고기 특유의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한국에서 어느 정도의 즉석요리가 가능한 제품을 들고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1: 돌마 : 국민음식! 양고기를 포도잎, 양배추 등의 잎채소로 말아만드는 것이 특징이지만 양고기의 냄새에 호불호가 강합니다!
3-2: 보츠베쉬: 양고기 수프 (다양한 야채를 첨가하여 요리한 음식)
3-3: 꾸뜹: 얇게 말린 밀가루 반죽에 다진 고기와 야채를 넣어 먹는 음식
4. 여행 시기 추천 (가을 9월 ~11월)
아제르바이잔의 기후는 대륙성 기후로, 여름과 겨울을 피해 주는 게 좋습니다.
봄은 낮과 밤 사이의 온도차가 크며, 가을은 온도차가 작아지므로 가을에 가시길 추천합니다.
5. 여행 팁
4-1: 교통수단으로는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택시를 가격을 높여 부르는 곳이 많기에 사전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읽어보며 적정 가격을 파악한 후, 협상하여 타시길 추천드립니다.
4-2: 아제르바이잔은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단일 여행지로 하기엔 볼거리 등 부족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경유지처럼 1~2일 정도 머무르시고 다른 해외국으로 이동하길 추천드립니다.
* 사람들이 가는 일정으로는 코카서스 3국(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을 많이들 다녀오시지만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된다고 하시면 원하시는 곳으로 가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의 내용으로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살펴보았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선 많은 곳을 돌아볼 만한 곳은 부족할 수있지만 소문한 관광명소로 간단하게 둘러보고 사진 찍기엔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합니다. 다음번에도 다른 나라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을 가기 전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